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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 Chocolateking
  • 2015년 10월 14일
  • 1분 분량

아이와 함께 있다보면 평소엔 못듣던 소리를 듣게 된다.

그건 우리 아이가 특별히 귀가 밝아서가 아니다.

아이들은 크건 작건 모든 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공평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 점이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사는 어른과 큰 차이점이다.

세상은 거울로 되어있는데 우리는 세상이 유리로 되어있어 유리 너머 세상을 다 꿰뚫어 보고 있다는 착각속에 살고 있다고 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고 싶은대로 해석한다.

우리가 세상에서 보는 것은 결국 내 안에 있는 것들임으로 세상과 나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이다.

이 거울을 얼마나 유리로 바꾸느냐가 남은 생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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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uild The World Between Us   © Han, Dong K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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