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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낮은
나의 낮은 너의 밤보다 피곤하다.


출생의 비밀
너희 아빤 날라리였다. 그걸 너희들 엄마의 아빠가 알아 보셨었지. 그럼에도 너희가 태어난 건 너희의 엄마의 아빠의 엄마가 아빠를 좋게 봤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너희들 출생의 비밀 이란다.


반반의 슬픔
딸은 흰자만 먹고 아들은 노른자만 먹는다. 얼핏 완벽해 보인다. 현실은 볶음밥을 하면 아들이 안먹고, 생선을 구우면 아들이 안먹고... 등등


주름살
주름살은 아이들 낳고 키우느라 힘들어 생긴 게 아니라 아이들로 인해 많이 웃어서 생긴 거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아내의 사진에서 주름살은 지워주는 게 남편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일년 전 사진을 보며 아내는 이때만 해도 젊었네 한다. 실은 일...


comfortably numb
누나는 나의 편안한 베개.


엄마는 지미페이지
그날따라 유심히 티셔츠를 보던 아이가 엄마가 기타치고 있다고. 그러고보니 약간... 나는 지미페이지를 닮은 아내를 두고 있었구나.


Camera? CCTV?
외출 시작하면서부터 사진을 찍히는 아이, 과연 행복할까? 나는 사진가인가 CCTV인가? 매주 수십장에서 백장이 넘는 사진을 받아보는 아내도 지쳐간다...기 보다는 휴대폰을 용량 큰 거로 바꿔달란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카메라로 가장...


아내의 미소
육아라는 게 고된 만큼 기쁨도 주기에 아마 아내도 자주 미소짓고 웃기도 할텐데 그런 즐거운 상황에서는 나도 아이들을 쳐다보느라 아내의 미소는 볼 시간도 없었으리라. 반대로 짜증스러운 순간, 아이들에게서 뗀 시선은 늘 아내를 향했겠지.


이 녀석이 또!
금지된 일을 하고 있을 때 아이들은 조용하다.


내려 오기만 해봐~
내 뒤에 아빠 있다~~!


너무 활짝 웃지마
너무 활짝 웃지마, 너는 크게 웃으면 안이뻐. 아내가 어렸을 때 장모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첫째와 둘째의 차이
첫째는 키우면서 그만 컸으면 좋겠다, 계속 두 살이었으면 계속 세 살이었으면, 지금도 그런다. 둘째는 그냥 빨~~~리 컸으면 좋겠다. (마흔에 낳아도 환갑에 낳아도 왜 아이는 한살부터 시작하는 거냐고)


응원
관심이 없다면 모를까, 더럽게 못해도 응원해야죠. 못하니까 더더욱. 지금 못한다고 응원 안하면 2002년에 했던 그 열렬한 응원은 뭐가 되나요. 응원은 대상을 위해 하는 것이지 자기를 위해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너는 그 나팔 너무 시끄럽다...


딸바보의 변명
사진적으로(웃긴가 ㅋ) 말하자면야 아이 사진의 대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반복되는 프레임 구성이나 평범하기만 한 시선은 둘째치고 찍을 당시엔 분명 이뻐 죽겠어서 찍었는데 나중에 다시 보면 뭐 별로 이쁘지도 않다. 그걸 알면서도 파인더 속...


아빠는 좋아하고 엄마는 싫어하는
그런 사진.


자유데이트
아이 없이 단둘이 자유데이트. 그러나 소설가 하진의 말대로 자유란 그것을 활용하는 법을 모르면 의미가 없는 법. 홍대 유명 맛집에서 줄서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써버렸는데 뭐 직장을 그만둔 사람이 직장을 잊는데도 30일이 걸린다던데, 아이가 없는...


경험담은 필요없어
"이런 의식은 우리가 직접 경험해서 아는 것이지, 경험적 사실들 속에서 발견해 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C.S. 루이스 꼰대를 검색해보면 기성세대 혹은 선생을 뜻하는 은어라고 나오는데, 활동하고 있는 사진 커뮤니티에 댓글을 달며 문득 나도...


천국에서 만날 거야
전라도 현직 할머니들 중 김치 장인은 흔한 편이라 자랑할 게 못되지만, 어쨌든 이분 또한 다음과 같은 전설을 가지고 계시는데, 이웃집에 김치를 한 통 주면 통 되돌려 주실 때 소고기를 담아주신다고. 그러나 나는 할머니(아내의 할머니)가 이미...


베개 내어주는 사람
돈이나 물질은 너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상대를 완전히 놔주며 쉬게 하는 것은 왠만한 애정이 아니고서는 어려워 부모 말고는 그런 사람 만나기가 어렵단다. 그러니 혹 살면서 네게 배개 내어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나를...


교육의 목표
취향은 저절로 생기겠으나 안목은 스스로 키워야 한다. 다양하게 보고 듣되 대중에 휩쓸리지 말고 스스로 좋은 것을 분별하여 소비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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