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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浪

  • Chocolateking
  • 2015년 12월 5일
  • 1분 분량

사랑을 한자로 쓴다면 '思浪'이라 쓰겠다.

생각의 파도.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 생각들이 그리움으로, 염려로, 희생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표현이 다를 수는 있지만, 그 본질인 '생각' 만큼은 같다.

눈앞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우리가 사랑이라 느끼는 경우는 대부분 '내가 없을 때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인 경우가 많다.

7남매를 위해 장을 담가놓은 항아리는 이제 다섯이 남았다.

내가 셔터를 누르자 곧 인천에 사는 맏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5남매를 두신 우리 어머니도 오늘 김장을 하셨다.

우리는 어머니가 일주일 내내 준비해 놓은 김장재료를 가지고 속만 넣거나 뒷정리만 하고도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양의 김장 김치를 각자 집으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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