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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책임은 없을까

  • Chocolateking
  • 2017년 9월 4일
  • 1분 분량

청소년들의 폭행 사건이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최소한 20년 이상 때려야 한다, 똑같이 당해봐야 안다, 삼청교육대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 등...

나 역시도 너무 화가 나긴 마찬가지지만,

그러나 만일 그 가해자가 내가 아는 아이였다면,

먼친척이거나 나와 피가 섞인 가까운 나의 조카였다면,

그래도 오직 분노와 화뿐일까.

그 가해자들이 막 태어났을 때의 모습, 귀엽고 예쁜짓만 하던 유년시절을 다 기억하고 있다면,

그래도 내 안에는 오롯이 분노만이 가득할까?

세상에 처음부터 나쁜 아이들이 없다면,

티 없이 자라던 아이들이 그런 잔인한 폭행의 가재하가 될 때까지

과연 우리들의 책임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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