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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

  • Chocolateking
  • 2017년 9월 27일
  • 1분 분량

예전에는 라디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초딩때까진 안고 살았지만)

지금 내 기분에 맞는 곡은 내가 스스로 선곡하고 싶지,

듣고 싶지 않은 음악을 그것도 일방적으로 듣고 있는 것은 나와 맞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광고가 거슬리고 수다가 주를 이루는 방송은 별로지만

그래도 이제는 종종 라디오를 즐긴다.

음악을 찾아 듣는 열정은 식었고 대신

예전같으면 선곡해서는 절대 듣지 않을 음악도 이제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신촌 길거리에서 들은 할아버지의 연주도 그랬다.

이제는 음악말고 다른 사람의 말도 그렇게 무던히 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불혹, 이건 별로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삶에 무슨 재미가 있을까.

지천명, 아는 것보다도 삶으로 실천해야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이순, 아 이건 정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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