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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꼭!
곱씹을수록 우리 엄마들은 참으로 뼈아프면서도 너무나 적절한 독설을 남기셨는데 바로 "나중에 꼭 너 같은 자식 낳아라" 대한한공 경영자의 대를 이은 갑질은 그래서 우연이 아닌 당연한 이치다. 이런 이치를 나는 정말 마음에 안드는 직장 후배들에게...


X세대에 고함
요즘 아이들은 386세대 보다도 X세대를 더 꼰대라고 생각을 한다는데, 386은 자신들도 꼰대인 것을 잘알고 있는 그냥 일반적인 꼰대인데 반해, X세대는 자신들이 꼰대인 줄도 모르고 "이거 어떠냐? 너네들 생각보다는 내 생각이 더 참신하고...


성교육
구타를 동반하지 않는 성폭행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람과 이야기를 했다. 여자가 다리만 꼬아도 삽입이 불가능한데 억지로 했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최근에 일어나는 미투운동 케이스를 대입해보면, 폭행이 동반된 김기덕 스타일은 이해가 되지만...


묘비명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킹크림슨은 이렇게 말했지만 어디 삶이 혼돈속에 있지 않았던 사람이 있을까. 왕할머니 석묘를 조금 일찍 다녀왔는데, 비석마다 쓰여있는 많은 성경글귀를 보면서 후손들이 고르고 골라 새겨 넣었을...


안목
공급에 의해 소비는 점점 개성을 잃고 강제화 되는 것 같다. 롱패딩, 그것도 같은 색의 롱패딩이 유행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까. 나올때부터 우상이 되어 데뷰하는 아이돌 그룹은 명칭 자체도 우습다. 광고가 수요를 창출하는 이와 같은 자본주의는...


우리들의 계획
무슨 일이든 실행 하기도 전에 설레발 치면 될 일도 안된다는 생각들, 이를테면 임신을 하자마자 아이의 물건을 미리 사두면 부정을 탄다거나 하는 미신에 가까운 생각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이야기들을 그냥 미신 취급을 하기엔 분명 좀 들여다 볼...


선입견
강한 선입견은 때론 기존에 갖고 있던 선입견이 깨지면서 생기기도 한다. 일단 극에서 극을 오간 생각들은 좀처럼 깨지기 힘들어, 굳게 문을 닫고 만다.


이상적인 연인
한 때, 데이트 하는 날 먼저 카페에 와서 책읽고 있으면, 늦게 도착해선 기척 하지 않고 조용히 맞은 편에 앉아서 같이 책을 펼치는, 그런 데이트가 가능한 여자가 이상적인 연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긍정의 대답은 필요없다
긍정인지 부정인지는 화제를 꺼내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관심이 있다면 어쩌면 당장의 생각이 어떤지는 중요치 않다. 그럼에도 긍정의 대답을 집요하게 요구한다면 성사될리가 없는 것이다.


고생 많았구나
"아무개야, 고생 많았구나. 사랑한다. 시부모가" 출산일까? 찍지 말고 물어볼껄.


뭔가 절박한 게 있겠죠
시인 함민복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 안에 뭔가 절박한 게 있으니까 쳐다보겠죠. 그 사람이 바봅니까?" 질문은 미처 메모를 못했는데 아마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휴대폰만 쳐다보는 것에 대해 물었던 거 같다. 내가 매일 같이 눈이 빠져라 쳐다보는...


손대지 말라
사는 건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 받는 과정일텐데, 가끔은 상대가 준 상처를 오래도록 품어야 상대에게 되돌려주지 않을 수 있다. 금 간 꽃병 - 쉴리 프리돔 - 이 마편초꽃이 시든 꽃병은 부채가 닿아 금이 간 것. 살짝 스쳤을 뿐이겠지 아무 소리도...


잔소리
지금까지 옳다고 생각해서 계획하고 다짐했다가 무너져 버린 수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내가 맞다는 판단에 타인을 설득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 없는 일인가. 잔소리,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알고 있는데도 자꾸 듣는 것,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순
예전에는 라디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초딩때까진 안고 살았지만) 지금 내 기분에 맞는 곡은 내가 스스로 선곡하고 싶지, 듣고 싶지 않은 음악을 그것도 일방적으로 듣고 있는 것은 나와 맞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광고가 거슬리고 수다가 주를...


우리들의 책임은 없을까
청소년들의 폭행 사건이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최소한 20년 이상 때려야 한다, 똑같이 당해봐야 안다, 삼청교육대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 등... 나 역시도 너무 화가 나긴 마찬가지지만, 그러나 만일 그 가해자가 내가 아는 아이였다면,...


꽃길만
덕담인줄 알면서도 거슬리는 말이 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세요" 이 이야기가 나는 꼭 죽으라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 뿐이니까. 꽃길만... 여기서 생긴 한가지 의문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시한부 동네
바로 옆 동네(사실 같은 동네지만)가 싹 밀리고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오나보다. 주거형태도 취향이겠지만 나는 대단지 아파트는 좋아하지 않는다. 비용이나 치안, 투자가치 등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아파트 입구까지 나가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아깝고...


동성결혼
동성 결혼을 합법화 하려면 입양을 할 수 없도록 해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찬성한다. 아이가 무슨 죄가 있어 아빠만 둘, 엄마만 둘인 가정에서 양육되어야 하는가. 성 정체성은 자신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니 인정해 달라고 주장한다면 ...


냉이무침
또 먹고 싶다, 냉이무침. 한 달 전쯤 시골에 사시는 외숙모가 냉이를 삶아 어머니께 보내셨다. 세상에 냉이, 다듬기 까다롭고 귀찮아서 나는 내 입에 넣을 한 줌을 못사는데. 그걸 다듬고 삶아서 포장을 해서는 새언니에게 보냈다, 외숙모는. ...


되돌아 봄
노트나 메모는 남기지 않는다. 남은 생에 되돌아 봄이란 없다는 걸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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